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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br>아랍에미리트(UAE)가 쏘아 올린 아랍권 최초의 화성탐사선 '아말'(희망을 뜻하는 아랍어)이 화성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br> <br>UAE의 우주 진출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무함마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BRSC)는 이날 화성 궤도 진입을 시도한 탐사선 아말이 보내온 신호를 포착한 뒤 "교신이 재개됐다.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선언했습니다. 지상 관제소 관계자들도 탐사선의 신호를 포착한 뒤 두 팔을 치켜들고 손뼉을 치며 환호했습니다.<br> <br>화성탐사선 발사는 아랍권에서는 UAE가 첫 번째였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미국, 유럽연합(EU), 러시아, 중국, 인도, 일본에 이어 7번째입니다. 화성 궤도 진입에 성공한 것은 미국과 구소련, 유럽우주국(ESA), 인도에 이어 5번째입니다.<br> <br>아말은 이날 저녁 7시 30분(한국시간 10일 0시30분)부터 감속 엔진을 가동해 속도를 시속 1만8천㎞까지 낮추며 궤도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지난해 7월 20일 미쓰비시중공업의 발사체 'H2A'에 실려 일본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를 떠난 지 근 7개월 만입니다. 아말은 그동안 시속 12만1천㎞의 속도로 4억9천300만㎞의 우주공간을 날아갔습니다. <br> <br>궤도 진입에 성공한 아말은 화성 시각으로 1년(687일)간 55시간마다 한 차례씩 화성을 공전하면서 상 하층부 대기 측정과 화성 표면 관측·촬영 등 임무를 수행합니다.<br> <br>UAE는 석유가 풍부한 산유 부국이지만 화석 연료 이후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혁신적인 미래 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br><br>[사진 출처 : AP=연합뉴스]<br><br>엄진아 (aza@kbs.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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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br><br>Senate impeachment trial of former US President Donald J. Trump<br><br>Senate Minority Leader Mitch McConnell walks to his office in the US Capitol in Washington, DC, USA, 09 February 2021. The second senate impeachment trial of former US President Donald J. Trump begins today on charges of incitement of insurrection for his role in 06 January violent attack on the US Capitol. EPA/SHAWN THEW<br><br><span>
